대방어 시세 제철 소방어 차이 형제수산 대방어 떠온 후기 (진짜 대방어는 다르다)

대방어 시세 제철 소방어 차이 형제수산 대방어 떠온 후기 (진짜 대방어는 다르다)

 

대방어 소방어 차이?

대방어와 소방어는 모두 방어라는 생선의 일종이지만, 크기와 맛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겨울철 별미로 유명한 대방어는 그 기름진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방어는 주로 1kg 미만의 작은 크기입니다.
대방어는 8kg 이상의 큰 크기로, 소방어에 비해 훨씬 크고 묵직합니다.

맛의 차이

소방어 : 살이 비교적 단단하고 쫄깃하며, 덜 기름집니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여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대방어 : 살이 부드럽고 기름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뱃살 부위는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부위별로 맛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의 차이

소방어: 대방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대방어: 크기가 크고 맛이 좋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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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방어와 일반 소방어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방어와 소방어는 크기를 기준으로 나누는데 보통 8kg 이상 사이즈의 방어만 대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수산물시장이나 횟집에 가보면 8kg이 되지 않는데도 대방어라고 하면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사실 대방어 소방어 중방어 등 크기의 차이만 있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고 살았는데 이번에 대방어를 먹으려고 구리농수산물 시장에 갔다가 제대로된 대방어를 먹어보고는 그 차이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며칠 전 구리농수산물시장에 가서 방어회를 포장해서 먹었는데 그때는 그것도 맛있다고 먹었는데 이번에 방문해서 진짜 대방어를 포장해서 먹어보니까 완전 맛이 다르더라구요? 

지난번에 먹은 방어 후기는 맨 아래 남겨놓을게요!

겨울철 대방어를 꼭 먹고싶으신 분들은 포스팅 보시고 중방어나 소방어가 아닌 대방어 꼭꼭 구별해서 사드시길 바랍니다.

 

구리농수산물시장 입구에 있는 형제수산에 먼저 방문했어요. 가장 초입에 있기도 했고 대방어를 물어보자마자 바로 보여주시길래 일단 구경하고 가격부터 여쭤봤어요!

이만한 사이즈의 방어였고, 가격은 6인이 먹을거라고 했더니 저기 랩 벗겨진 부분을 전부 구매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2접시로 나눠서 담아주시고 총 15만원이라고 하셨어요. kg수는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저는 며칠전에 4만원 주고 2인이서 방어를 충분히 먹었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을하고 내부를 둘러보고 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안쪽 수산시장에서 대방어 가격을 물어보았더니 5kg짜리 방어 1마리에 10만원정도로 비슷하더라구요? 어떤 곳에서는 20만원 부르더니 앞에서 10만원이라고 했다니까 9만원에 주고 낙지도 주신다고...ㅎㅎ

사실 5kg짜리 그냥 구매해서 먹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형제수산에서 봤던 그렇게 커다란 대방어를 한번 봤더니 작은 방어들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ㅜㅜ

사실 중방어나 대방어나 엄청 미식가가 아니면 잘 모른다고 하는데 그래도 기왕 눈으로 대방어도 확인한 김에 비싸도 대방어 먹어보자! 하고 발길을 돌려서 다시 형제수산으로 갔어요.

다시 봐도 엄청 큰 사이즈에요. 몇키로짜리냐고 여쭤보니 20kg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날 딱 2마리 잡혔다고~ ㅋㅋ 안에서 파는 것들은 확실히 대방어는 아니고 5kg 이하정도만 있었어요!!

그리고 눈으로 기름진 대방어의 살을 봤더니 이걸 꼭 먹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흥정을 시도했지만 절대 넘어오시지 않는 사장님.. 그럼 그냥 안에 가서 작은 방어 사 드시라며.. ㅜㅜ 냉정 ㅋㅋㅋㅋㅋㅋㅋ 서비스나 이런것도 일체 없었고 딱 저만큼 크기로 잘라서 15만원 결제하고 받아왔습니다.

서비스도 얘기했더니 서비스 주는곳은 비싸게 팔고 미안해서 주는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뭐 형제수산에서 제가 비싸게 산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론은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만족!

수조안에 있는 방어랑 크기 비교 해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저희가 구매한 방어는 거의 참치급이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기름도 많고 진짜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있었어요. 

딱 이렇게 두접시 주셨고 15만원! 지난번에 먹은 방어와는 다르게 엄청 두툼하게 썰어주시고 기름기가 좔좔 흐르더라구요. 여기에 초장3개만 딱 넣어서 주셨습니다.

함께 주신 와사비랑 같이 먹으니까 꿀맛이더라구요 ㅎㅎ

집에오자마자 맛을 보았어요! 저기 하얀색 부분이 뱃살인데 저 뱃살 부분은 진짜.. 그냥 와사비랑 간장 또는 기름장이랑 와사비만 딱 올려서 먹으니까 완전 극락맛이더라구요?

엄청 기름진데 부드럽고 고소하고 뭐...장난아니더라구요.

질릴만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포스팅 쓰다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그동안 제가 살면서 먹었던 방어는 대방어가 아니었어요 ㅜㅜ 

제주도에 가서 먹었던 대방어도 사실은 대방어가 아니었더라구요..? 사진을 보니까 이것과 너무 달랐어요! 정말 제대로된 대방어는 거의 참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물론 저는 참치보다 훨씬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어는 겨울철에 기름이 가장 많이 올라서 대방어의 제철은 겨울이에요~! 사장님이 이거 주시면서 3일안에 또 먹으러 올거라고 하시던데 진짜 이틀 지나니까 또 먹고 싶네요. 

하지만 매일 이렇게 큰 방어가 있는게 아니니까 미리 전화 해보고 있다고 하면 가서 또 떠먹으려고 합니다. 언제까지 제일 맛있냐고 여쭤보니 1월까지는 먹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대방어와 석화 낙지 갑오징어 등등 구매해와서 잔치를 벌였어요. 대방어는 정말 저희 가족 전부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미김이랑 먹어도 맛있지만 김이 다 떨어져서 조미안된 구운김이랑 먹었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구요.

사장님이 무순이랑 와사비랑 먹으라고 해서 무순 사오고 기름장도 만들어서 먹었는데 간장만 찍어서 먹어도 살살 녹는게.. 최고 ㅜㅜ 달달한 간장이랑 기름진 대방어랑 와사비가 만나니까 완벽궁합이더라구요.

참치 먹을때는 기름장 엄청 찍어먹었는데 대방어 먹을때는 간장+와사비가 훨씬 맛있었어요! 나중에는 묵은지도 씻어서 함께 먹었는데 그냥 대방어만 먹어도 대대대대대대존맛이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사온 낙지로 연포탕까지 먹었는데 대방어를 하도 많이 먹어서 낙지는 사실 거들떠도 안보게 되더라구요! 

인생 처음으로 먹어봤던 대방어! 저는 대방어라고 하면 무조건 대방어구나~ 하고 먹었는데, 판매하시는 분들에 따라서 작은 사이즈의 방어도 대방어라고 하고 판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사야겠더라구요!!!!!

횟집에서 먹는것도 직접 보고 떠주시면 믿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앞으로 대방어 먹고싶으면 그냥 무조건 여기 형제수산가서 먹으려고요. 서비스나 뭐 친절함은 없었지만, 아주 맛있는 대방어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구리농수산물시장 대방어 사시러 가실 분들은 포스팅 참고해서 8kg 이상짜리 방어인지 꼭 알아보시고 구매하세요! 저는 겨울이 가기전에 꼭 한번 더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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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먹은 소방어? 후기~ 대방어랑 차이점을 확인하시려면 이 포스팅도 확인해보세요! 

구리농수산물 방어 포장 남강수산 가을 방어 너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