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온풍기 추천 신일 팬히터 겨울 캠핑 필수템 (직접 써보고 쓰는 후기)
요즘 캠핑이 대세 중에 대세죠. 저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봄에서 여름까지만 가보고 가을 겨울 캠핑은 이제서야 막 시작하게 되었어요.
더울때는 선풍기만 챙기면 되지만 겨울에는 난방용품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전기장판은 4계절 필수템이고 특히 어린자녀들과 함께 캠핑을 하시는 분들은 난방용품이 필수에요.
저희는 작은 콤팩트 난로 하나가 있는데, 간절기용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요. 하지만 난로는 위험하기도 하고 저희가 갖고 있는건 작은 용량이라 이번에 큰 맘 먹고 캠핑용 온풍기 원탑인 신일 팬히터를 구매하였습니다.
1. 신일 팬히터 1200 제품 특징
- 제품 용량
- 300
- 900
- 1200
- 색상 종류
- 아이보리 (best)
- 실버
- 블랙
- 가정이나 사무실 캠핑장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 가능
- 전자식 버튼으로 간편하게 온도 조절 가능
- 차일드락 버튼으로 안전성 up
- 전도안전장치 (조금이라도 흔들림 발생되면 멈추는 기능)
-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난로보다 적음
- 난로보다 기름 냄새가 덜 남
2. 단점
- 부피와 무게
- 건조함
- 난로보다 안이쁨..?
3. 신일 팬히터 1200 가격
이처럼 다양한 장점이 있어서 캠핑용 온풍기로 신일 팬히터를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올해 초 까지만 하더라도 신일 팬히터 1200의 가격이 30만원 초반대였더라구요.
현재는 수요가 늘어서 그런지 가격이 꽤가 오른 상태에요.
저는 45만원 정도에 구매하였고 종종 저렴하게 올라오는 가격 기준은 40~45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 기다리다가 못참고 구매해 버렸는데, 빨리 사서 빨리 쓰는게 이득이라고 위안해 봅니다.
4. 실사용후기
저는 1200용량 / 아이보리 색상으로 구매를 했어요.
가방이나 다른 구성품은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아서 팬히터 수납가방도 별도로 구매하였습니다.
가방은 저렴한걸로 온라인에서 2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싸게 사서 그런지 아주 마음에 들어요ㅎㅎ
왼쪽에 있는게 신일 팬히터인데, 단점은 정말 크기와 부피 인 것 같아요. 크기가 매우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합니다. 승용캠퍼 이신 분들은 고민이 필요 하실 것 같아요.
대신 팬히터는 부피는 크지만 텐트 구석쪽에 위치시키면 텐트안에서 공간활용은 훨씬 좋아요. 난로 같은 경우는 뜨겁기 때문에 텐트쪽에 붙일 수 없어서 공간활용이 애매하고 아이들이 다닐때 계속 신경이 쓰였거든요. 구석에 두고 틀어놓으면 텐트 전체가 꽤나 훈훈해져서 따뜻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왜 겨울캠핑 필수템인지 알겠더라구요. 물론 난로보다 감성은 덜하지만 편리함에서는 압승이에요.
일단 10월 중순까지 써본 결과, 바깥온도가 10도 정도 일때는 아주 약하게 틀어도 따뜻했어요. 오히려 더워서 얇은 옷만 입고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잘때는 많이 건조하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약하게 틀어서 인지 큰수건 적셔서 걸어두고 자니 괜찮았습니다.
(대부분 가습기를 가지고 다니시던데, 일단은 수건으로 버텨볼 예정)
날씨가 더 추워져도 팬히터 하나면 꽤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만, 한겨울에는 팬히터 하나로는 무리라고 하니까 참고하세요. 저희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한겨울 캠핑은 다니지 않을 생각인데, 혹시 가게 된다면 팬히터와 콤팩트 난로 두개 다 가져갈 생각이에요.
아주 추운 날이 아니라면 신일 팬히터1200 한개만 가지고도 충분히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전기장판과 침낭 또는 이불 등은 필수)
✔️ 환기는 필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꼭 사용하세요
난로보다는 일산화탄소 배출이 덜 하지만 텐트 벤틸(상단) 하단 부분에 조금의 환기는 필요합니다.
요즘 등유값도 많이 올라서 한번 캠핑가면 돈이 꽤나 들지만 여름보다 가을/겨울이 정말 캠핑하기에는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여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물놀이 때문에 더워도 억지로 다녔는데, 날씨 선선해지니까 어른들의 시간이 온 것 같더라구요.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다닐 생각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