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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스토리/서울

해목 논현점 히츠마부시 카이센동 맛집 주차 발렛 및 테이블링 가능

by 루하꾸 2024. 5. 2.

해목 논현점 히츠마부시 카이센동 맛집 주차 발렛 및 테이블링 가능

 

1.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4

2. 전화번호 : 0507-1466-0277

3. 영업시간 : 11:00 - 22: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21:00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발레파킹 비용 4천원 (계좌이체 가능) / 테이블링 어플에서 예약 대기 가능

4. 지도 

 

진짜 가보고 싶었던 해목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해목은 민물장어덮밥 (히츠마부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해운대에 본점이 있는 곳이며, 서울에도 지점이 2곳 있습니다. 논현점과 잠실점 두 곳이 있는데 잠실점은 최근에 오픈했습니다. 

해목 해운대점은 가보지 못했지만 논현점이라도 꼭 와보고 싶었는데 평일에 휴가를 쓸 기회가 생겨서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해목에 다녀왔습니다.

해목은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한 곳인데, 테이블링 어플을 설치하면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테이블링 예약 방법

1. 어플 설치 및 접속
2. 해목 논현점 검색
3. 원격줄 서기 클릭 
4. 매장 앞에 방문해서 가게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 기계에 쓰여있는 코드번호를 테이블링 어플에 접속해서 입력
5. 매장 입장 5분 전 또는 앞팀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코드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됩니다.

해목 논현점의 원격 줄서기 가능 시간은 11:00 ~ 22:00입니다.

 

해목 내부

해목 내부 인테리어는 외부와 비슷하게 일본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외부도 너무 멋있는데 내부 인테리어랑 분위기도 좋더라고요.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다들 친절했습니다. 웨이팅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일단 평일에 방문하기도 했고 테이블링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너무 붐비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해목 메뉴판

메뉴판은 종류가 많아서 사진을 다 찍어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더보기를 클릭해서 확인해 주세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특히츠마부시 58,000원 / 특카이센동 51,000원 입니다. 처음에는 히츠마부시는 보통으로 시키고 카이센동만 특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양 차이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특으로 주문했는데 잘 한 선택이었어요. 주문받으시는 분께도 여쭤보니 성인 2명 두 개 다 특으로 먹어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참고해서 주문했습니다.

물론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부르긴 했습니다.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4가지 방법 / 카이센동 마구로동 사케동 먹는 방법이 테이블에 친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지만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여기 쓰여있는 대로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철저하게 설명대로 해서 먹었습니다 ㅋㅋ

히츠마부시는 오차즈케에 말아먹는 방법이 가능 궁금했는데 제가 찻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생각보다 별로였네요. 조금 자작하게 넣어서 적셔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으니까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말아먹는 것보다는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고급지게 세팅이 되어서 나오더라고요.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사진 찍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 특히츠마부시시는 장어가 1마리 반이라고 하더라구요. 혼자서 다 먹으려면 배부르고 질릴 것 같은데, 둘이서 나눠 먹어서 아주 알맞게 먹었어요. 같이 나오는 장아찌류도 다 맛있었고 마지막 후식도 맛있었습니다.

젓갈 같은 게 나오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그냥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서 먹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특카이센동 비주얼이 너무 이뻐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

회는 숙성회라서 다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는데 저는 특히 참치대뱃살이 최고더라고요. 엄청 기름지기는 한데 진짜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면서 고소하고.. 뱃살만 따로 엄청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하나씩 맛보면서 먹으니까 배부른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다음에는 오롯이 한 그릇씩 먹어보고 싶어요. 이번에는 서로 나눠 먹느라고 아쉬웠어요.

장어는 처음에 좀 탄 냄새가 났는데 리뷰에도 보면 장어가 탔다는 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걱정을 좀 하기는 했는데 저는 그래도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냥 장어구이도 맛있지만 이렇게 양념된 민물장어를 덮밥으로 해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고 몸보신되는 느낌이었어요. 장어 최고!

맛있게 먹는 방법에 따라서 4등분 해서 네 가지 방법으로 먹어봤어요. 저는 그냥 베이직하게 밥이랑 장어만 먹는 것도 맛있더라고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서 군침이 나네요.

함께 나온 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랑 곁들여 먹는 것도 맛있었습니다. 와사비를 좋아하는데 장어랑 엄청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깻잎이랑 밥이랑 장어 이렇게 먹는 게 가장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맛있는데 뭔가 이거 먹다 저거 먹다 해서 확실하게 맛이 기억이 안나는 기분.. 다음에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본점으로!

참치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고, 흰살생선들도 숙성회라서 부드럽고 너무 좋았어요. 진짜 맛있었던 참치뱃살. 왜 다들 뱃살뱃살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다음 특별한 날에는 참치뱃살만 전문으로 먹을 수 있는 곳에 가야겠습니다.

아무튼 해목 논현점 첫 경험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먹는 내내 행복했던 곳입니다. 사실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자주 가지는 못 할 것 같지만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당분간 장어는 안 먹고 싶겠다.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바로 또 먹고싶더라구요. 

히츠마부시 또는 카이센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목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