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정김밥 스타일로 김밥싸는 방법 김밥 맛있게 만들기

오는정김밥 스타일로 김밥싸는 방법 김밥 맛있게 만들기

 

김밥을 자주 만드는건 아니지만 종종 싸먹는 편인데요, 최근까지는 어남선생 당근김밥 레시피에 꽂혀서 김밥은 항상 당근김밥으로만 쌌습니다. 그러다가 오는정김밥 생각이 나서 한번 도전해 봤어요.

 

오는정김밥 만들기 재료

김
밥
참기름 소금(맛소금) 깨
당근
시금치
햄
맛살
계란
어묵
단무지
분홍소세지 (아무 햄이나 가능)
냉동유부 (필수)

재료는 여기서 +-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일단 김밥재료 세트를 구매하고 이외에 없는 재료만 추가로 샀어요. 햄은 집에 있는 스팸을 사용했고 (분홍소세지를 넣어야 하는데 집에 스팸이 많았음) 색감을 위해서 오이랑 시금치 고민하다가 시금치가 저렴하길래 시금치로 골랐습니다.

김밥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정해진게 없고 원하는 재료를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는정김밥 만들기 레시피

1. 냉동유부와 분홍소세지 (또는 다른 소세지 햄) 을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볶다가 간장을 넣어서 살짝 간을 해주세요.
(기름은 안둘러도 되고 둘러도 되지만 저는 둘렀어요)

2. 당근을 채썰고 기름 많이 넣어서 볶아 줍니다. (당근 김밥 레시피도 첨가했어요 ㅋㅋ)

3. 당근을 볶은 후 건져내고 남은 기름으로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서 단무지와 시금치 빼고 모두 당근이름으로 볶아서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4. 밥에 아까 볶아둔 유부와 햄을 넣고 참기름 맛소금 깨를 넣고 잘 섞어서 식혀 준비해둡니다.

5. 김을 준비하고 밥을 넣고 나머지 재료들을 넣어서 싸면 끝

기름을 두르고 유부랑 스팸을 볶아줬어요. 간장을 넣었는데 스팸으로 하다보니 혹시 간이 짜질까봐 간장을 조금 넣었어요~! 유부는 수분을 날리기위해서 볶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김밥싸기에서 유부랑 햄 잘게 썰어서 볶는것만 추가되어서 크게 어려울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잘게 썰지 않으면 김밥을 쌀때 이쁘게 잘 안싸지더라구요 ㅜㅜ 잘게 써는걸 추천.

당근을 볶은 기름을 활용해서 만들어먹은 당근김밥이 맛있어서 저는 김밥쌀때 항상 당근기름을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당근을 많이 채썰고 남은 기름으로 다른 재료들도 한번씩 볶아줍니다. 

밥 (유부,햄) 당근, 시금치(데쳐서 소금/참기름 간 살짝) 단무지, 어묵, 햄 맛살 그리고 계란지단을 부쳐서 준비 끝!

김밥은 재료준비만 다 하면 싸는건 금방인데, 아직까지 이쁘게 말지는 못해요~! 그래도 집에서 싸먹는 김밥이 맛있으니까 한번씩 생각나서 싸먹게 되더라구요. 

김이 오래된건지 뭔지 ㅜㅜ 싸기도 전에 짤려있는 것도 있고 계속 터지더라구요! 김만 더 질기고 괜찮았으면 더 이쁘게 쌀 수 있었는데~! 아쉽지만 나름대로 김밥 모양은 나왔어요.

김 상태가 안좋은데다가 유부랑 햄을 크게 썰었더니 김밥을 말때 잘 안붙더라구요. 게다가 김밥 만들려고 밥을 조금 꼬들밥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물이 적어서 밥이 너무 날라다니다 보니 찰기가 없어서 더 안싸졌어요 ㅎㅎ

다음부터는 조금 질게 한다는 생각으로 해서 김밥을 만들어봐야겠어요!

색감은 이쁘게 아주 잘나왔네요. 먹어보니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 간이 아주 잘 맞아서 좋기는 했지만 그냥 당근김밥 싸먹을때가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ㅋㅋ

이쁘게 못싸서 그런지 아쉬웠던 김밥 ~! 다음에는 원래 넣던 오이로 바꾸고 당근김밥으로 싸먹으려구요! 오는정김밥은 뭐 흉내를 낼 순있지만 저는 그 맛은 안났어요 ㅜㅜ ㅋㅋ 다른 분들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던데~! 

저는 맛은 있었지만 다음부터 굳이? 싸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남선생 당근김밥 레시피가 훨씬 맛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김밥 싸서 먹었더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 다음에는 더 많이싸서 주변에도 나눠주는걸로!

오는정김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완전 원조 레시피대로 한번 만들어보시고 아니라면 당근김밥 레시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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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김밥 레시피 ▽

어남선생 김밥 레시피 당근기름 활용한 당근김밥